마농샘의 숲이야기

도시 숲 센터의 마농샘의 숲이야기입니다.

숲·생태교육 지도원칙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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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ree 댓글 0건 조회 665회 작성일20-04-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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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느낌, 모두가 정답입니다.

-칭찬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크게 향상시켜줍니다.

 

생태교육은 아이들 스스로나 타인에 의해 우열이 구분되거나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는 수업 방식은 하지 않습니다.

·생태교육은 오감체험을 중시합니다. 오감을 통한 각자의 체험이 소중합니다. 어떤 생물을 접할 때의 느낌도 가지각색일 것입니다.

도시숲에서 활동 중에 갑자기 나타난 청솔모를 보고는 너무 귀여워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소스라치게 놀라는 아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청솔모는 귀여운 동물일까요? 무서운 동물일까요? 아이들 각자가 느끼는 감정에 따라 다르겠지요. 다만 무서워하는 아이가

·생태교육을 통해 청솔모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스스로 깨닫게 지도하는 것이 생태교육입니다. 염생식물인 칠면초의 잎을

먹어본 아이들 중에 어떤 아이는 짜고 맛이 없다고 느끼고, 어떤 아이는 짭조름하게 맛있다고 느낍니다. 어느 표현이 정답일까요?

그렇습니다. 두 아이 모두가 정답입니다. 오감을 통한 느낌의 차이는 각자 다르지만 자연을 체험하는 목적은 같습니다.

자연과 나와의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자연이 우리와 함께 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사실을 오감체험을 통해 정겹게 혹은 경이롭게

느끼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생태교육의 목적이니까요

이들 각자 느끼는 것이 모두 정답이라는 것, 이것이 바로 생태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지도원칙 중 하나입니다.

정답에 대한 보상은 진정성이 담긴 칭찬이어야 합니다.

우리 00이가 말한 것처럼 정말 그렇게 보이는 구나.” “친구들, 우리 00이에게 박수한번 보내주자.” 교사가 아이를 무대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줍니다.

아이들 각자는 숲·생태교육 현장이라는 무대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도시숲과 공원은 너무나도 즐겁고 기분 좋은 활동공간이 됩니다.

아이들의 자존감이 쑤욱 성장합니다. 이렇게 자존감이 높아진 아이는 다른 영역의 활동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가 되겠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란 말이 있듯이 생태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의 표현에 대해

사가 하나하나 짚어가며 칭찬해주는 상호작용이야말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지도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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