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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이게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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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ree 댓글 0건 조회 713회 작성일20-08-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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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이게 더 위험하다.

 

코로나 블루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고 감염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에서 오는 우울증. '코로나 트라우마'라고도 합니다.

바이러스 감염병이 유행할 때에는 감염의 우려와 공포감에 감염병 발생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데 집착하게 됩니다.

또한 의심이 많아져서 주위 사람들을 경계하게 되며,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답답함이 온 맘과 몸을 지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블루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소화불량·어지러움·두근거림·불면증 등이며,

불안하고 쉽게 놀라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화가 자주 나고 짜증이 많아지며, 원하지 않는 기억들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퇴되며, 정신이 멍하고 혼란스럽고, 눈물이 나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등,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고 하네요.

 

도시숲가족분들 중에는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이 없겠지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겪을 육체적 고통보다도 더 큰 위험이 코로나 블루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자학도 하고 심한 경우 자살까지도 강행하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일시적인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곁에 남아있는 질병으로 간다고 하는데,

감염에 대한 경계도 중요하지만 맘이 병들지 않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맘이 병들지 않게 우리들의 처방을 만들어야 합니다.

201938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 숲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을 평가한 결과 우울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도시숲이 우울 증상을 18.7% 완화한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도시숲에서 15분간 숲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는 15.8% 낮아지며 혈압도 2.1% 낮아지는 힐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 우리가 코로나 블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도시숲에서의 힐링 시간을 늘려가는 겁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바대로 바이러스에는 햇빛과 바람이 답입니다.

게다가 나무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 물질과 산소 공급은 바이러스를 견디는 강한 면역력을 갖게 해 줍니다.

도시숲이야말로 코로나 시대를 잘 견딜 탁월한 해법인 셈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우리들의 마음까지 멀어지게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인간은 함께 있어야 건강한 삶을 꾸려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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