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농샘의 숲이야기

도시 숲 센터의 마농샘의 숲이야기입니다.

내가 지어준 이름... 그래서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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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ree 댓글 0건 조회 1,002회 작성일20-07-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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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어준 이름... 그래서 정겹다.

 

생물에게 이름 지어 불러주기는 아주 좋은 지도방법입니다.

 

식물이나 곤충에게 아이들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고 부르게 하면 생물에 대한 친근감도 깊어지고 그 생물의 특징에 대해 깊게 남습니다.

생물의 특징이 남게 되면서 생태적 감성이 높아지고 지속됩니다.

도감에 있는 생물의 이름을 그대로 외우게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름을 알고 모르는 것이 아이들 간의 차별을 만들거나 우열을 가늠하게 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나만의 생물 이름 지어주기는 그래서 필요한 진행방식입니다.

자기 자신이 붙여준 이름을 통해 아이는 생물에 대한 거리감이 없어지고 생물과의 소통 능력이 커집니다.

사람이 아닌 다른 생물에게도 배려하고 소통하는 아이는 사회성과 인성도 당연히 깊어지고 단단해집니다.

생태교육은 인성과 사회성향상을 위한 기초체력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태교육이 사회성과 인성을 갖춘 인간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는 것이지요.

 


곤충주제 생태교육 이런 방식이면 좋겠지요.

 

곤충을 친구로 생각할 수 있도록 곤충과 대화하기, 내가 관찰하는 곤충이름 지어주기,

곤충에게 말 걸기 등 곤충이 단순한 관찰용이나 장난감처럼 여겨지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사가 먼저 곤충에게 말을 걸거나 이름을 붙여주면 아이들은 모두 곤충의 친구가 됩니다.

아이들이 질문하고 곤충의 대답을 아이들이 대신 해주는 곤충과의 인터뷰 프로그램,

곤충역할놀이도 쌍방향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재미있는 학습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자연의 도구화는 철저히 경계하고 살아있는 생명에 대한 경외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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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이는 바나나처럼 보이는 게 무엇일까요? ? 아니면 열매?

이것은 벌레집입니다. 때죽나무에 있는 벌레집의 모습입니다.

이런 벌레집도 재밌는 스토리텔링 소재가 됩니다. 아이들이 이름을 짓게 하고 이야기 잇기 놀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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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일까요? 생강나무잎입니다. 살짝 비벼서 냄새를 맡아보면 정말 생강냄새가 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생강을 모릅니다. 그냥 냄새가 어떤지 물어보고 자기가 부르고 싶은 별명을 지어줍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름을 붙이고 싶나요? 오리발 나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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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자라 수컷입니다.

암컷이 알을 낳고 떠나면 알을 업고 보호하다가 알이 깨어나면 힘이 다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부성애가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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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 짝짓기

무당벌레 이 친구에게는 어떤 별명이 어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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