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풍요로운 감성을 배우는, <에코 산책 생태 교육>

- 도시, 숲, 하천, 공원, 갯벌과 더불어 사는 아이들


 

생태 교육을 지도하기 위해 필요한 지도사의 자세와 지켜야 할 지도 방향과 원칙, 생태 교육 프로그램의 유형, 실제 현장에서 지도하기 위한 지도 방법 등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 생태 교육을 접하는 지도사들이 생태 교육을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쓰인 책입니다.

많은 지식을 갖춘 사람이 좋은 교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과 교감을 잘하는 교사가 좋은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스마트폰에서도 검색창 한 번 두드리면 온갖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에 맞게 지식 전달 위주가 아닌, 15년간의 생태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는 마음으로 쓰려고 했습니다.


​목차


저자의 글 · 4
추천의 글 · 8

1장. 생태 교육이 왜 필요할까요?
1. 심각한 위치에 처한 지구 생태계, 해법 찾기·17
2. 풍요로운 감성과 인성을 지닌 ‘자연 친화형 인간 만들기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18
3. 생태 환경에 따른 아이들의 정서적 차이 발생 ·20
4. 생태 교육은 인성 교육이다·21
5.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것 ·22
6. 현장 생태 교육은 실내 교육보다 7배 효과적·22

2장. 생태 교육의 원칙
1. 생명을 존중하는 체험이어야 반 떼기 vs 단원 떼기 ·25
2. 오감을 활용한 직접 체험, 선체험 후해설의 원칙? ·32
3. 교사가 감동하지 않으면 아이들도 감동하지 않는다·40
4. 생태 교육은 더불어 사는 심성(인성) 교육 ·50

3장. 생태 교사 역량 쌓기
1. 생태 교사가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은 ‘경이로운 감수성’ ·69
2. 생태 교육 지도 방법 ·73
3. 계절의 특성을 반영한 생태 교육 진행하기 ·104
4. 생태 교사 마음 다지기·125

4장. 생태 교육 프로그램의 유형
1. 관찰·탐구형 프로그램 ·141
2. 생태 표현형 ·160
3. 오감형·167
4. 생태 놀이형

5장. 생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기획
1. 생태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목적과 방향 설정 ·193
2.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준비 ·194
3. 프로그램의 구성횡적으로 교육과정 검토하기 ·198
4. 프로그램의 평가와 수정 및 복원 학습 단원에 대한 명확한 상 가지기 ·206

6장. 생태 교육을 위한 적절한 장소는
1.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 ·209
2. 도시공원을 잘 활용하자 ·210
3. 지역별 생태 공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212
4. 도시 인근 숲을 활용하자 ·216
5. 도시 하천도 훌륭한 생태 체험 교육장 ·217
6. 생태 체험 교육장으로서 갯벌 ·220

7장. 곤충을 주제로 한 생태 교육
1. 곤충의 유년기와 성년기 이해 ·225
2. 곤충의 다양한 삶 들여다보기 ·229
3. 곤충에 대한 선입견 내려놓기 ·235
4. 곤충의 사랑 ·239
5.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 관찰하기 ·245
6. 곤충의 도구화를 경계하자 ·263

8장. 갯벌을 주제로 한 생태 교육
1. 갯벌 생태 교육의 지도 원칙 ·273
2. 갯벌 생물을 대할 때의 자세 ·276
3. 갯벌 생물과 함께하는 지도 방법 ·284


출판사 서평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생태 교육’
오늘날 인류에게는 에너지와 자원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생활양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이러한 생활양식은 자연을 파괴하고 수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풍요로운 감성과 지성’을 지닌 사람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 긴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생태 교육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아이들이 지구환경을 다시 복원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것은 이성의 힘으로 관찰하고 기록하고 어떤 과학적 추론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오감을 통해 생생하게 스스로 자연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것이다.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친구가 된다
이 책에는 교사나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가르칠 때 유념해야 할, 주요 원칙들에 대해 다룬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을 존중하는 체험이어야 한다. 그래서 ‘과학적 요구’나 연구나 학습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원칙이 훼손되면 안 된다. 아이들을 표준화된 잣대로 자연 생태계와 생물을 도구화하지 않아야 한다. 더 좋은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직접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그 다음에 그에 대해 여러 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 여기서 생태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느낌 모두가 소중한 정답이라는 관점으로 가르쳐야 하며 아이들이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단순한 지식 전달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가르치는 교사나 성인이 먼저 자연에 감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을 경이롭게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갖추어야 한다.

새롭게 알게 되는 ‘친구’
이 책에서 자주 거론되는 탐구, 학습은 아이들이 살고 있는 어디서나 실천 가능하다. 도시에서도 공원에서도 어느 곳에서든 나무, 꽃, 꽃잎, 곤충 들이 친구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교사나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생태적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생태 교육은 과학적 접근이 아닌 동화적 감성으로 접근한다는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따르면, 자연생태계와 만날 때, 예를 들어 나무와 만날 때 그러한 생명체를 친구로 받아들이고 생태적 감수성에 필요한 경험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