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센터는?





도시숲센터 센터장 안만홍입니다.


도시숲은 이제 지속가능한 지구생태·환경을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숲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굳이 도시숲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도시가 지구환경문제의 원인이고, 도시숲이 대안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구는 지구가 허용할 수 있는 용량을 훨씬 초과하여 지구생태권의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구의 급증은 도시화로 이어져 생물서식처이자 숨쉬는 땅이 없어집니다. 도시가 비대해지고 많아질수록 지구의 지속가능성은 멀어져가는 것입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그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감소를 위해서 숲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숲을 조성할 땅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대안은 사람과 숲이 같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도시숲입니다. 도시숲센터는 도시숲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안이고, 도시숲이 도시민들과 도시생물들의 삶터이자 쉼터, 교육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도 숲을 느낄 수 있고 숲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숲 교육은 자연환경이 좋은 숲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거 공간 바로 옆, 도시숲에서 아이들은 생태감수성을 키워갈 수 있고 어른들은 생태적 힐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도시숲센터의 생각입니다.



도시숲센터가 교육부 인가 비영리법인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출발한 이유는 숲·생태교육이 공공영역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태교부터 영·유아, 아동, 청소년, 중장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생애주기별 숲·생태교육서비스가 공교육 내에서 보편적 교육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물질위주의 체계를 벗어나 누구나 숲·생태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위해서는 공익법인이면서 사회적경제에 부합하는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도시숲센터의 다양한 컨텐츠를 살펴보시고 생각이 같으시다면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도시숲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센터장 안만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