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농샘의 숲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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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서와 청문당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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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ree 댓글 0건 조회 962회 작성일21-07-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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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서와 청문당은 처음이지?


도시숲센터 주최


청문당 체험 한마당, 청문당의 가치 부각

마을문화재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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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2020년 경기 꿈의 학교인 문화마케터 청문당 꿈의 학교학생들, 청문당 체험 행사를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해서 체험 코너도 직접 진행하였다.>

 

지난 20201021() 도시숲센터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안만홍)2020년도 경기 꿈의 학교로 선정된

문화마케터 청문당 꿈의 학교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청문당에서 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문당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조차 이곳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청문당의 문화적 가치를 되찾고, 역사 문화 체험 학습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 청문당 행사 참가가족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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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코로나 방역수칙(당시 1단계)을 엄수하고자 사전에 제한된 인원(50여명)만 예약을 받아서

1,2부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참가자 대부분은 가족단위로 참가하였으며 모두 청문당이 위치한 부곡동 주민들이었다.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5가지 부스로 진행하였는데, 청문당에서 어린 시절 그림을 배운 단원 김홍도의 그림을 배경으로

색칠하는 체험프로그램인 나도 김홍도청문당에 관한 퀴즈를 맞히면 상품을 주는 청문당 그곳이 알고 싶다.’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청문당 배지 만들기코너, 청문당을 주제로 한 청문당 윷놀이한판,

무려 260여년이나 나이를 먹은 청문당의 상징 모과나무에 소원빌기 코너인 소원을 빌어봐’,

이렇게 5가지 체험 코너를 운영하였는데 참가자들은 체험 부스 하나씩 완수하면 스탬프를 찍고,

5개 모두 스탬프를 찍어서 확인해 주면 청문당 엽서와 윷놀이판을 선물로 증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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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청문당 입구에 세워진 체험 한마당 안내판, 참가자 전원이 청문당방문이 처음인 점을 부각시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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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사진 왼쪽이 김홍도 오른쪽이 강세황 브로마이드이다. >


부곡동 주민들인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부곡동에 오래 살았어도 이런 곳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앞으로 이런 체험행사를 자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부곡동에서 오랫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예 동화사랑 어린이집 원장은 오늘 같은 청문당 체험프로그램을

일상화하여 이곳이 아이들을 위한 역사와 문화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면 좋겠다.”는 소견을 밝혔다.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부곡동 주민인 김모씨는 부곡동에 15년 넘게 살고 있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 전혀 몰랐다.

왜 이렇게 홍보도 안하고 그대로 놔두고 있는지 모르겠다. 주변에 화장실과 주차장도 잘 만들고 사람들이 언제 와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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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도시숲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안만홍 대표>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도시숲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안만홍 대표는 그동안 청문당에서 일회성 이벤트로

열린 문화행사는 있었는데 주민들조차 모르는 그야말로 전시성 행사였다. 우리가 이런 행사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은 앞으로 청문당에서 오늘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일상적으로 정착하게 되어 안산시민들은 물론이거니와

타 지역에서도 문화체험 명소로 찾아올 수 있기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했다.”

이번 행사를 2020년 경기 꿈의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도 마을의 문화자원을 마을의 교육장으로 정착시키고자 진행한 행사다.”

라고 설명했다.

경기 꿈의 학교는 경기도 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의 큰 축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공모방식을 거쳐

선정되면 사업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그동안 꿈의 학교 실효성 여부를 문제 삼아 시시비비를 겪고 있는 와중에도

청문당 프로그램은 부곡동 마을교육 공동체에 기여한 소중한 사례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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