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치유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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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ree 댓글 0건 조회 885회 작성일20-02-04 11:25첨부파일
- 마농샘의 숲이야기 6.hwp (16.0K) 5회 다운로드 | DATE : 2020-02-04 1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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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치유를 아시나요?
몇 해 전 서울 백병원에서 실시한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성인남년 72명을 대상으로 매일 숲길 산책시키며 일정기간 관찰 실험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모두가 전두엽 뇌파가 안정되었고, 만성피로증후군과 충동적 식욕이 억제되고, 혈압이 감소되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이 감소하고, 체지방이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암세포를 잡아먹는 MK세포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어떤 약물도 사용하지 않고 단지 숲길 산책과 숲 프로그램만으로 얻은 결과입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도시에서 아토피로 3 년 이상 고생하는 어린이 21명을 한 달 동안 시골에서 생활하게 했다고 합니다.
시골 숲길 산책을 매일 진행하였는데, 한 달 후 18명이 거의 완치되고 3명이 매우 좋아졌다고 합니다.
성인대상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살게 하면서 지켜본 결과 우울증 환자 중 65%가 치유되었고,
고혈압, 당뇨환자 80%가 나아졌다고 합니다. 말기암 환자의 75%도 항암 면역력이 매우 높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숲 치유효과입니다.
치료와 치유의 차이는 다 아시죠? 치료는 아픈 부위를 낫게 할 목적으로 진행하는 의료행위입니다.
이를 대증요법이라고 부릅니다.
치유는 몸의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화시켜 병이 잘 걸리지 않는 체질로 만드는 행위를 말합니다.
오늘날 환경으로 인한 질병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가장 적합한 것은 바로 치유입니다.
치유는 습관이 되어야 성공합니다. 오랜 습관으로 길러진 면역력은 100세 시대 필수 요소입니다.
질병을 달고 살며, 병원생활이나 요양원에서 노후를 보내는 것은 커다란 불행입니다.
멀리 깊은 숲 속을 찾지 않아도 인근 도시숲에서도 숲 치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숲 치유라고 하니까 마치 나이가 좀 든, 중장년층에 해당하는 용어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유아기부터 숲 치유 프로그램이 적용되어야 유아들이 면역력이 강화되고 생태적 감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도시숲에서 숲 생태교육을 실시하는 목적은 다름 아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참 사람 만들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숲 생태적 감수성을 갖춘 아이들이 성장하면 좋은 어른이 됩니다.
좋은 어른이 모여서 사회의 주요 일꾼이 되면 환경 생태적으로 건강한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 어른도 건강해야 지속적으로 좋은 사회를 이끌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의 면역력 강화습관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습관이란 매일 일정시간을 반복하는 행동입니다.
도시숲 산책을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한다면 효과는 분명할 것입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흔들고 있습니다. 박쥐로부터 전염된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포유류 중 유일하게 날 수 있는 박쥐는 날기 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체내 대사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체온이 38~41도로 높습니다.
체온이 높기 때문에 백혈구가 활성화되어 면역력이 높고 심지어 바이러스 면역을 담당하는 알파 인터페론이라는
물질이 항상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박쥐는 어둡고 습한 동굴, 병원균이 많은 곳에 모여 살기 때문에 한 마리라도 감염되면 무리에 급속도로
전파되고 총 137종의 바이러스가 살고 있는데 인간과 동물 모두 전염되는 바이러스는 61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2002년 중국 사스도 박쥐에서 사람으로 옮겨왔습니다.
2012년 중동 메르스는 낙타독감이라고 불렸는데, 박쥐에서 낙타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었습니다.
이번 2020년 중국 우한 폐렴의 병원균도 역시 박쥐에서 사람에게 전염되었다고 합니다.
거의 10년 마다 박쥐독감이 전 세계에 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답은 면역력입니다. 박쥐가 자기 몸에 많은 바이러스를 담고 있으면서도 기실 자신은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바로 박쥐의 면역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전염된 사람과 마주해도 병을 앓지 않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만 도시숲에 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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