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싶은데... 오늘은 날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10시부터 호수공원에서 해냄어린이집 학부모 생태특강을 했습니다. 20여명 어머님들이 참여하셨는데 모두 다 정말 값지고 힐링되는 추억을 만들어 간다고 평하셔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인도 계시고 베트남 자매학부모님들, 중국인 할머니도 계셨는데 이분들이 한국인 못지않게 정말 재밌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생태교육이 지구촌 모두가 감동할 수 있는 참 좋은 교육이라는 확신이 서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해냄 박봉석 원장님이 준비한 점심도시락과 커피 등 소소한 배려에 감동했습니다. 덕분에 점심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연에서 찾기 미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은 잡초들이 이렇게 예쁜 모습을 가진 꽃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기쁘다는 느낌을 전하는 어머님의 얼굴에 행복감이 흘러내립니다. 사진으로 현장의 감동을 모두 전할 수는 없지만 몇 장 올려봅니다. 어머님들이 모둠별로 발표도 너무 잘하셔서...  어머님들의 생태교육을 왜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지, 저희 도시숲센터의 방향이 옳다는 확신을 다져봅니다.